새우 해바라기 오므라이스
요즘 내내 비만 내려서 해님이 나오질 않기에, 우리 스스로 해님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우리 집 작은 공주님은 식탁에 앉아 해바라기 오므라이스에 손도 대지 않은 채, 그저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었어요. 빨리 먹지 않으면 학교에 지각하겠다고 재촉하자, "아직 먹을 용기가 안 나. 조금만 더 눈앞에 두고, 좀 더 바라보고 싶어……"라고 말했답니다.
재료
단계
사진에 나온 분량은 오므라이스 2인분입니다. 1인분만 만들 경우에는 분량을 줄이세요.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이쑤시개로 등에 있는 내장을 제거한 뒤, 소금과 맛술을 적당히 넣어 가볍게 밑간합니다. 당근은 껍질을 벗겨 깍둑썰기 합니다. 당근과 그린피스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칩니다. 감자전분을 소량의 물에 풀어 푼 달걀에 넣고 잘 섞어 둡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두릅니다.
달걀물을 적당량 프라이팬에 붓고, 팬을 기울여 전체에 고르게 퍼지도록 합니다.
구워낸 달걀지단을 폭 약 0.8cm의 길쭉한 띠 모양으로 자릅니다. 먼저 유산지에 물방울 모양의 도안을 그린 뒤, 가위로 오려 냅니다. 물방울 모양 커터가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그다음 작은 칼로 도안을 따라 달걀을 잘라 주세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량 두르고 새우를 넣어 센 불에서 재빨리 볶은 뒤, 이어서 당근, 그린피스, 밥을 넣고 전체를 함께 볶습니다(마지막 장식용으로 쓸 그린피스는 조금 남겨 둡니다). 마지막에 연한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잘 섞습니다. 작은 둥근 볼에 밥을 담아 가볍게 눌러 모양을 잡은 뒤, 접시 위에 엎어 담습니다.
여기서부터 귀여운 해바라기를 엮어 줄 거예요~
사진처럼 세로 방향의 띠를 하나씩 건너뛰며 들어 올린 뒤, 그 위에 가로 방향 띠를 한 줄 올립니다. 이 과정을 반복해 전체를 엮어 줍니다.
작은 칼로 튀어나온 띠의 끝부분을 가지런히 잘라 정리합니다.
주변 가장자리에 물방울 모양으로 자른 ‘꽃잎’을 한 바퀴 둘러가며 가지런히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남겨 두었던 그린피스를 겉면에 장식하면, 사랑스러운 해바라기 오므라이스 완성입니다~